작성일 : 02-12-1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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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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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계열사별 사이버교육시스템을 LG인화원의 ‘사이버아카데미’로 통합하고 내년부터 사이버교육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LG인화원의 사이버아카데미가 LG화학·LG생활건강·LG텔레콤·LG전선·LG유통 등 6개 계열사에 사이버교육시스템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관련 인프라를 재정비해 각 계열사의 사이버교육시스템 기반을 통합 운영하게 됐다.
LG는 통합운영을 통해 전 계열사가 공유할 수 있는 사이버교육과정 수를 100여개에서 내년까지 350여개로 대폭 늘릴 계획이다. 또 각 계열사가 독자운영하는 교육과정 중 회계·마케팅 등 직무지식과 IT 및 외국어는 물론 문제해결·프로젝트 관리 등 경영일반을 대폭 확대함으로써 선택의 폭을 넓히고, 현업에서 문제해결을 통해 축적해온 실무중심의 지식을 활발히 공유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LG는 이에 따라 시스템 구축 및 유지보수, 교육과정 개발을 위한 계열사별 중복투자를 방지할 수 있게 되어 연간 10억원 이상의 비용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앞서 LG는 최근 LG인화원이 운영하는 사이버연수원인 ‘LG사이버아카데미( http://www.cyber.lg.co.kr)’에 국제표준인 ‘SCORM(Sharable Contents Object Reference Model)’을 도입했다.
SCORM은 교육 프로그램 및 운영 관련 데이터의 호환기능이 뛰어나 교육과정의 재활용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 및 학계에서 폭넓게 채택되고 있는 사이버교육의 최신 국제표준이다.
LG인화원은 계열사 공통교육과정을, 계열사들은 자사의 특화과정을 개발·운영하는 역할분담을 통해 사이버교육의 효율성을 더욱 높이기로 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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