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3-01-1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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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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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원부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추진해온 ‘3만개 중소기업 IT화 사업’ 지원대상이 올해부터는 정보화 의지가 있는 기업을 위주로 한 선택과 집중방식으로 전환된다. 또 그동안 지원돼 온 기초정보 소프트웨어 등은 IT화 구축자금 지원의 직접 보조방식에서 간접적 IT인프라(IT화 지원센터) 위주의 지원방식으로 바뀐다.
산자부 산업정책국 김종갑 국장은 지난 8일 전자신문사가 주관한 ‘중소기업 IT화 사업 활성화를 위한 좌담회’에서 “올해 중소기업 IT화 사업은 내실화와 업그레이드, e비즈니스 기반 구축을 위한 사내 IT화 및 협업적 IT화 등에 초점을 맞춰 전개할 예정”이라며 “지난 2년 동안의 지원방식이 소규모 지원금으로 많은 기업을 지원한 ‘얇고 넓은’ 사업구조였다면 올해부터는 지원기업을 엄선해 지원금 규모를 크게 늘리는 ‘좁고 깊은’ 지원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또 “3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IT화 콜센터를 통한 중소기업의 내실화와 기존에 구축된 시스템의 업그레이드 및 e비즈니스 경영체제로의 진입을 위한 고도화를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올해부터는 교육·컨설팅 및 커스터마이징 비용 외에 소프트웨어 도입비용도 포함해 기업별 지원금을 현행의 2000만원에서 최대 3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키로 했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는 사업 추진시 총 소프트웨어 도입비용의 50%만 정부가 지원하고 나머지는 민간 자체에서 투자하도록 명시할 예정이다.
김 국장은 또 올해 산자부가 IT화 선도기업을 발굴지원하고 모바일 비즈니스, e마켓플레이스 연계지원, 공급망관리(SCM) 구축을 통한 공급망 최적화 사업 등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선도기업은 ERP 기반의 e비즈니스화를 지원하는 취지에서 지원금을 5000만원으로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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